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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서.zip

읽기 쉬운 기업 분석보고서 - 두산에너빌리티 2025-12-12

두산에너빌리티 기업분석 보고서
코스피 | 코드: 034020

두산에너빌리티

📅 2025년 12월 12일 기준
현재 주가
77,700
↑ +364% (52주)
목표 주가
92,000
↑ +18.5% 상승
시가총액
49.8
국내 8위
PER / PBR
72.0 / 6.7
고평가

💡 한 줄 평가

원자력·가스터빈·해상풍력 등 에너지 인프라의 핵심 공급사로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현재 주가는 향후 수년간의 기대감이 선반영되어 있는 상태

✨ 주요 뉴스

✓ 체코 신규 원전 2기 주기기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 미국으로 한국형 가스터빈 첫 수출 성공
✓ 2025년 수주 목표 13~14조 원으로 상향 (기존 10.7조 원)
✓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의 절반 수준으로 어닝 쇼크 기록

긍정적 & 주의

🏢 기업 개요

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는 1962년 설립되어 두산그룹의 중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원자력발전, 복합화력발전, 해상풍력, 가스터빈 등 에너지 인프라와 건설·건설기계·연료전지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유일의 대형 원전 주기기 제조사로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주요 사업 비중 (2025년 3분기)

에너빌리티 부문 (원전·발전·수소)
45%
두산밥캣 (건설기계)
30%
두산인프라코어 (건설·중장비)
20%
기타 (퓨얼셀, 건설 등)
5%

📈 실적 분석

분기별 매출 & 영업이익 추이

2024년~2025년 분기별 매출 & 영업이익

주요 재무지표 (누적 기준)

항목 2024년 1-3분기 2025년 1-3분기 변화율
매출 11.6조원 12.2조원 +4.8%
영업이익 7.8조원 5.5조원 -29.6%
순이익 4.6조원 1.5조원 -66.5%

긍정 평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하며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해외 대형 수주 확대와 원전·가스터빈 시장 확대가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2,800억 원)의 절반 수준(1,370억 원)에 그쳐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주가 급등에 따른 임직원 장기 보상 비용 250억 원이 추가 반영되었으며, 자회사 실적 부진과 관세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누적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6% 감소했습니다.

💰 밸류에이션

주가 지표 추이

PER 추이 (월별)

업종 비교 분석

기업 PER PBR 배당수익률
두산에너빌리티 72.0배 6.7배 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2.5배 2.8배 1.2%
롯데로젯 38.9배 3.2배 0.8%

평가: 현재 두산에너빌리티의 PER 72배는 역사적 최고 수준이며 동일 업종 대비 30% 이상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2026~2027년 수주잔고 전환 시기의 이익 성장과 2035년까지의 중장기 가치를 미리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단기적으로는 고평가이지만, 장기 성장성이 실현될 경우 현재 밸류에이션이 점진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 성장 동력

1. 원자력 발전 시장 확대

  • 체코 신규 원전: 2기(3GW 규모) 주기기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으로 약 8천억~1조 원대 수주 기대
  • 미국 AP1000: 기존 4기에 추가로 대형 원전 공급 확대 중, 가전-메이드 핵심 부품으로 기술 경쟁력 보유
  • SMR(소형모듈원전): 연간 20기 생산 능력의 전용 생산시설 투자 계획, 2030년 이후 본격 시장 진출 예정

2. 가스터빈 & 신재생에너지

  • 국산 가스터빈 수출: 2025년 10월 미국으로 한국형 가스터빈 2기를 처음 수출하며 북미 시장 진출 개시
  • 해상풍력: 10MW급 해상풍력 터빈 상용화로 재생에너지 확대 트렌드 수혜,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 중
  • 시장 수요 확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원전 친화적 정책과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기조가 주요 드라이버

3. 수주잔고 기반 매출 성장

  • 수주잔고 16.4조 원: 전년 대비 1.6조 원 증가로 향후 2~3년간 안정적인 매출 확보
  • 연간 수주 목표 상향: 기존 10.7조 원에서 13~14조 원으로 상향 조정 (25% 상향)
  • 2026~2027년 매실 실현: 현재 수주잔고가 매출로 전환되는 시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 예상
에너빌리티 부문 수주 추이

🛡️ 재무 안정성

지표 2023년 2024년 평가
부채비율 127.3% 125.7% 과도
ROE -107% 100% 개선 중
유동비율 1.4배 1.5배 양호

평가: 부채비율은 높은 편이지만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동비율이 1.5배로 단기 유동성은 양호합니다. 향후 수주잔고의 매출 실현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이 재무 안정성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배당 정책

배당금 추이

연간 주당 배당금

배당 현황

배당금 (2024년, 2025년)
0
배당수익률
0%
배당 상태
6년무배당

무배당 이유: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현금 배당을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임직원 장기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7.9% 감소하면서 배당 여력이 더욱 제한적인 상태입니다. 다만 중장기 수주잔고(16.4조 원)가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되는 2026년~2027년부터는 현금 배당 재개 가능성이 있습니다.

🎯 투자 포인트

긍정 요인

  • 국내 유일의 대형 원전 주기기 제조사로서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의 최대 수혜 기업
  • 체코 신규 원전 2기(3GW), 미국 AP1000 추가 공급 등 주요 국가의 원전 투자 확대
  • SMR, 가스터빈, 해상풍력 등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포트폴리오로 위험 분산
  • 2025년 수주 목표 13~14조 원으로 상향하며 중장기 매출 성장성 입증

리스크 요인

  • PER 72배 등 현재 밸류에이션이 향후 3~5년 기대감을 모두 선반영한 상태
  •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기 이익 성장 모멘텀 약함
  • 글로벌 정치 변수 (트럼프 정부 정책 변화, 에너지 정책 불확실성) 영향 가능성
  • 원전·가스터빈 수주 매출 실현은 2026년 이후로 시간 소요

📋 향후 체크포인트

  • 2025년 4분기 실적: 체코 원전 2기 계약 체결 여부와 추가 가스터빈·SMR 수주 현황이 중요
  • 2026년 이익 개선: 현재 수주잔고의 매출 실현 속도와 실제 이익화 수준이 재평가의 핵심
  • 배당 정책 전환: 영업이익 정상화 시점에서 현금 배당 확대 여부
  • 원전 시장 변동: 미국·유럽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SMR 시장 본격화 일정

📚 용어 설명

PER (주가수익비율)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하며, 보통 15~25배가 정상 범위입니다. 70배 이상은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주당순자산(BPS)으로 나눈 값. 1배 이하면 순자산보다 저평가된 상태이며, 일반적으로 1~3배가 적정 범위입니다.
배당수익률
주당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 배당금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의미하며, 보통 2~4%가 양호한 수준입니다.
원전 주기기 (BOP)
원전의 핵심 부품으로 원자로, 증기발생기, 가압기 등을 의미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제조사입니다.
SMR (소형모듈원전)
300MW 이하의 소규모 원전으로, 크기가 작아 개발도상국과 산업용 열원으로 활용 가능한 차세대 원전 기술입니다.
수주잔고
수주했지만 아직 매출로 실현되지 않은 잔여 계약 금액. 기업의 향후 매출 확보를 보여주는 중요 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