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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본서.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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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효율적으로 돈을 버는 회사인가? ROE "좋은 사업은 적은 자본으로 높은 수익을 만듭니다." - 워렌 버핏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는 회사가 자기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수익을 내는지를 보는 지표예요.계산 공식: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100ROE란 무엇인가?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는 회사가 자기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수익을 내는지를 보는 지표예요. 순자산이 100억인 회사가 순이익 10억을 벌었다면: → ROE: 10% (순이익 10억 ÷ 순자산 100억)이 지표가 중요한 이유는 얼마를 벌었는지도 중요하지만, 내 돈을 얼마나 들여서 벌었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에요.예시로 이해해볼게요A사장: 치킨집을 위해 10억 투자 → 매년 2억 수익 (ROE 20..
좋은 기업인데 주가가 안 오르는 이유 - 초보 투자자가 놓치는 것 "분명 좋은 주식이라고 생각해서 샀는데, 몇 년째 제자리에요"저도 처음 주식에 입문했을 때는 재무제표에 있는 몇몇 용어들을 공부한 다음이었어요.재무제표만 열심히 보고 튼튼한 기업을 매수하면 가격은 저절로 오를 것이라고 믿었죠.하지만 대부분은 몇 년째 제자리였고, 저는 이유를 알지 못했어요.주식 투자로 우리가 기대하는 것우리가 주식 가격의 상승을 이해하려면, 주식 투자를 통해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해요.주식으로 기대하는 수익은 크게 두 가지죠.꾸준히 배당금을 받는 것 (배당 수익)주식 가격이 올라 시세 차익을 얻는 것 (자본 이득)제가 본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후자예요.하지만 불행하게도 단순히 '좋은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는 주가가 오르지 않아요.왜 그런지 함께 생각해볼까..
올바른 투자자의 마음가짐 - 꾸준함이 이기는 이유 PER/PBR은 주식 투자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가치 판단 기준입니다. 하지만 같은 지표를 보고도 전문가들의 의견은 제각각입니다. 왜 그럴까요? 각자 중요하게 여기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삼성전자'의 현재 가격이 PER/PBR 기준으로 고평가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석 결과를 놓고도 전문가들의 의견은 갈립니다. 전문가 A는 기업분석을 근거로 고평가되었기 때문에 당분간 투자를 권유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전문가 B는 미국의 브로드컴과 비교하며 아직 성장여력이 한참 남아있다고 설명합니다. (24년 결산 기준으로 브로드컴은 삼성전자보다 순이익이 낮음에도 PER이 100 가까이 유지되고 있습니다)전문가 C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에 주의할 때라고 말합..
PER/PBR을 이용한 실전 가치 분석 이제 우리에게는 PER과 PBR이라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두 개의 도구가 생겼습니다. 그럼 네이버페이 증권 사이트를 통해서 이런 주식을 어떻게 분석해볼 수 있는지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우선 반도체 대표주 "삼성전자"를 네이버페이 증권에 검색해봅니다. PER = 20.78 배PBR = 1.65 배📝 추정PER은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예측값)를 가지고 계산한 값입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서는 3개 이상의 증권사에서 예측값이 있을 때 그 값들의 평균을 보여줍니다.위에서처럼 현재 PER보다 추정 PER이 더 낮다는 의미는 현재 실적보다 미래 실적이 더 좋을 것이라고 증권사들이 예측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를 자주 보지 않으셨다면 숫자만 보고 비싼지 싼지 판단하기가 어려울거에요.내가 ..
PBR: 기업의 '순자산'을 보는 창 "이 회사, 가진 것에 비해 주가가 비싼 걸까?"— 가치투자의 두 번째 도구 : PBR"한국 기업들은 너무 저평가되어 있다." 최근 뉴스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한국 주식이 '저평가(Under-valued)' 되어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리,그 핵심 기준 중 하나가 바로 PBR(주가순자산비율)입니다. 실제로 한국 주식시장을 보면, PBR이 1.0을 넘지 못하는 기업들이 너무 많습니다.삼성전자처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조차도 PBR이 약 1.5 내외에 머물고 있으며,일부 전통 제조업체들은 심지어 0.5 이하인 경우도 많습니다.그렇다면, 시장이 이토록 주목하는 PBR이 정확히 무엇일까요? 이전 포스트에서 우리가 기업의 수익성 대비 가치를 측정하는 PER (주가수익비율)을 알아보았죠?PBR은 기업의 순자..
PER을 모르면 주식이 보이지 않는다: 가장 쉬운 가치 판단 공식 물건을 살 때 비싼지 싼지 어떻게 평가하시나요?디자인, 품질, 브랜드 이런 여러가지 가치를 보고 평가하겠죠. 주식도 마찬가지에요.주식을 살때 가격만 보고 살 수는 없죠.기업의 가치를 평가해봐야합니다. 그럼 기업의 가치는 무엇으로 판단할까요?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먼저는 돈을 잘 버는지가 중요하겠죠. 예를 들어 매년 1억씩 수익을 내는 치킨 가게가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이 가게를 10억원에 매입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매입 하시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10년만 운영하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으니 매입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은 10년이라는 기간이 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이게 바로 PER이에요. "연간 벌어들이는 이익의 몇 배를 가격으로 쳐줄래?" 위 예시는 1억원씩 버는 기업을 10억원에 쳐준다고..
삼성전자가 9만원인데 SK하이닉스가 51만원? "이거 너무 비싼 거 아냐?" — 주식 초보가 꼭 알아야 할 '시가총액'의 비밀 "이 회사는 '싼' 걸까, '가치 있는' 걸까?"—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첫걸음 2025년 11월 21일 종가 기준,SK하이닉스의 주가는 516,000원삼성전자의 주가는 94,400원입니다. 혹시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하이닉스는 삼성전자보다 무려 5배 비쌉니다.그렇다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가치를 삼성전자보다 5배 높게 평가하고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아니다’ 입니다.정확히 표현하려면 SK하이닉스 1주의 가치를 삼성전자 1주의 가치 보다 5배 높게 평가하고있다고 말해야합니다. 무엇이 다른가요?우리가 말하는 주가는 주식 1장의 가격을 의미한다는 것을 분명히 이해해야합니다.중요한 점은 회사마다 발행한 주식의 숫자가 다르다는 것입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발행 주식수를 비교해볼까요? 발행 주..
초보 투자자도 주식투자, 시작해도 될까요? 🤔 왜 이 블로그를 시작했나요?안녕하세요, 주식가이던스.Zip을 시작하는 운영자 건리버입니다. 솔직하게 저는 전문 투자자가 아닙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도, 펀드매니저도 아닌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매일 출퇴근하고, 월급날을 기다리며, 가끔씩 증권사앱을 들여다보는 그런 사람이죠. 요즘 뉴스만 보면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점을 갱신하며 두 번 다시 없을 투자 기회인 것 같다가도 다음날 갑자기 특별한 이유 없이 폭락을 맞이합니다. 유튜브에는 수많은 전문가들이 등장하지만, 누군가는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며 투자를 권하고, 또 누군가는 "조정이 임박했다"며 현금 비중을 높이라고 조언합니다. 상반된 의견들 사이에서 우리 같은 일반 투자자들은 어떤 정보를 믿어야 할지, 아니 애초에 주식투자를 시작해도 괜찮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