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좋은 기업인데 주가가 안 오르는 이유 - 초보 투자자가 놓치는 것 "분명 좋은 주식이라고 생각해서 샀는데, 몇 년째 제자리에요"저도 처음 주식에 입문했을 때는 재무제표에 있는 몇몇 용어들을 공부한 다음이었어요.재무제표만 열심히 보고 튼튼한 기업을 매수하면 가격은 저절로 오를 것이라고 믿었죠.하지만 대부분은 몇 년째 제자리였고, 저는 이유를 알지 못했어요.주식 투자로 우리가 기대하는 것우리가 주식 가격의 상승을 이해하려면, 주식 투자를 통해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해요.주식으로 기대하는 수익은 크게 두 가지죠.꾸준히 배당금을 받는 것 (배당 수익)주식 가격이 올라 시세 차익을 얻는 것 (자본 이득)제가 본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후자예요.하지만 불행하게도 단순히 '좋은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는 주가가 오르지 않아요.왜 그런지 함께 생각해볼까.. 올바른 투자자의 마음가짐 - 꾸준함이 이기는 이유 PER/PBR은 주식 투자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가치 판단 기준입니다. 하지만 같은 지표를 보고도 전문가들의 의견은 제각각입니다. 왜 그럴까요? 각자 중요하게 여기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삼성전자'의 현재 가격이 PER/PBR 기준으로 고평가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석 결과를 놓고도 전문가들의 의견은 갈립니다. 전문가 A는 기업분석을 근거로 고평가되었기 때문에 당분간 투자를 권유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전문가 B는 미국의 브로드컴과 비교하며 아직 성장여력이 한참 남아있다고 설명합니다. (24년 결산 기준으로 브로드컴은 삼성전자보다 순이익이 낮음에도 PER이 100 가까이 유지되고 있습니다)전문가 C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에 주의할 때라고 말합.. PER/PBR을 이용한 실전 가치 분석 이제 우리에게는 PER과 PBR이라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두 개의 도구가 생겼습니다. 그럼 네이버페이 증권 사이트를 통해서 이런 주식을 어떻게 분석해볼 수 있는지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우선 반도체 대표주 "삼성전자"를 네이버페이 증권에 검색해봅니다. PER = 20.78 배PBR = 1.65 배📝 추정PER은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예측값)를 가지고 계산한 값입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서는 3개 이상의 증권사에서 예측값이 있을 때 그 값들의 평균을 보여줍니다.위에서처럼 현재 PER보다 추정 PER이 더 낮다는 의미는 현재 실적보다 미래 실적이 더 좋을 것이라고 증권사들이 예측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를 자주 보지 않으셨다면 숫자만 보고 비싼지 싼지 판단하기가 어려울거에요.내가 .. 이전 1 다음